與, 내일 노동개혁특위 가동…이인제 "아주 멋있는 개혁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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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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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27일 하반기 노동시장 개혁에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미국 방문,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자당의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 이인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미국 방문,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자당의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 이인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동개혁'을 추진할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인제 최고위원.[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당내 주요 회의가 열리는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 회의실 뒷벽에도 '노동시장 선진화 - 임금피크제로 자녀에게 일자리를'이라는 문구를 내걸며 노동개혁 당론 추진 방침을 천명했다. 

사실상 노동개혁 십자가를 지게 된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시장은 노동과 자본, 기술과 아이디어가 융합돼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내는 용광로 같은 영역"이라며 "개혁도 그만큼 아주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개혁은 미룰 수 없고 시한이 정해져 있다"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서 정말 아주 멋있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특위 위원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28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부로부터 정부의 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목표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지금 우리의 노동시장은 양과 질에 의해서 평가받는 게 아니라 노조의 힘에 의해서 좌우되는, 그런 아주 희한한 구조"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이 노동시장의 낡은 틀을 깨고 미래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각종 빈부격차 관련 지표를 거론,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가난의 대물림이 고착화하면 사회 구성원들의 절망, 불안감이 커져서 결국엔 공동체의 해체, 균열이란 위기로 갈 수 있다"면서 "노동개혁이 이런 양극화를 줄이는 우선 중의 우선의 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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