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9월 유엔총회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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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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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푸틴 대통령도 연설 예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 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미국·러시아 정상들과 함께 연설할 예정이다.

오는 9월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하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연설할 예정이라고 봉황위성(鳳凰衛星)TV가 28일 보도했다.

이는 27일(현지시각) 유엔이 배포한 총회 연설자 잠정 명단에 따른 것이다. 연설자 명단에는 시진핑 주석 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산 르하니 이란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시작되는 9월 28일 연설을 한다. 시 주석의 유엔 총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은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9년 9월 유엔총회 연설을 한 바 있다.

이번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는 프랑스, 멕시코,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이집트, 베네수엘라, 남수단, 예멘, 이라크 등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반면 북한, 인도,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나라는 국가수반이 불참할 전망이다.

북한은 대신 각료급 인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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