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평가결과 전체 평균은 9.72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공립학교는 9.74점으로 지난해 대비 0.05점이 향상했고 올해 처음 실시한 사립학교는 공립학교보다 0.15점이 낮은 9.59점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았으며 특수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순으로 나타났고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지난해 대비 0.08점이 하락했으나 그 외의 학교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군 지역은 함안이 9.90점으로, 시 지역은 거제·통영이 9.7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학교장 청렴도 평가는 지난 5월 21일~6월 19일(25일간) 외부 용역업체가 도내 공사립학교장 842명에 대해 소속교직원 3만여 명 중 50%를 임의 추출해 개인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형태로 내부 설문평가를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표준모형 변경으로 외부 설문평가는 실시하지 않았다.
평가항목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한 직무 청렴성 분야와 청렴실천·솔선수범 분야를 바탕으로 자체 T/F팀을 구성․검토해 18개 지표로 구성했으며 평가 대상 기간(2014.3.1.~2015.2.28.) 부패행위 및 행동강령 위반 등 처분결과가 있으면 이를 반영해 감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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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렴도 평가결과는 학교장 스스로 본인의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인에게 개별 통보했으며 교장 임용(중임), 공모교장 실적 평가, 교육지원청 성과관리 평가지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학교현장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평가결과를 자기점검의 기회로 삼아 경남 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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