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까사미아 문정점, 부모와 아이 모두 즐거운 쇼핑 공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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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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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까사미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홈스타일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가구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서울 잠실은 대형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매장을 오픈해 가구업체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샘, 현대리바트와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까사미아 문정점을 지난 28일 찾았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문정점은 연면적 2310㎡(700여평)로 까사미아 직영점 중 플래그십 매장인 압구정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과 환기는 물론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거실·침실·주방 등의 쇼룸과 매트리스 체험존·키즈 특화존·홈카페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가구와 소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까사블랑·시타디자인·데일리까사미아 등 전문브랜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사진제공=까사미아]


문정점의 가장 큰 특징은 5층 전체를 키즈 특화존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까사미아는 이 지역이 신규 분양 등으로 입주 수요가 많아 신혼부부와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거주 비중이 높다고 판단, 키즈 제품에 특히 공을 들였다.

5층에 들어서면 화사한 노란 벽을 배경으로 밝은 색상의 침구가 덮여있는 아동용 침대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안쪽에는 스토케가 입점해있다. 유모차뿐 아니라 유아용 하이체어 트립트랩, 아기 침대 슬리피, 기저귀 교환대 케어와 아기욕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

평일 오후임에도 아이와 손을 잡고 제품을 구경하는 부모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책상과 수납장 등의 가구와 인형, 액자, 조명 등 아이 방을 꾸밀 수 있는 생활소품을 함께 쇼핑했다.

까사미아의 키즈 특화존 전략은 적중했다. 문정점의 키즈 관련 매출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 역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사진제공=까사미아]


2층에는 카페 콜렉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최근 쿡방의 열풍과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식기부터 티팟·양식기 세트·조리도구·테이블 러그 등의 홈데코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어 가정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용도에 따라 브런치 세트, 샐러드 런치, 애프터눈 티, 와인 나이트, 홈메이드 푸드 등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양념통 세트와 접시, 유리병 등 1만원 이하의 제품도 많아 저렴한 가격으로 주방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신혼부부나 싱글족이 특히 관심을 가졌다.

까사미아 문정점 이은희 점장은 "문정점에는 까사미아 매장 최초로 키즈 특화존이 마련되는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시도가 돋보이는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골드키즈, 홈카페 문화 확산 등 최신 리빙 트렌드를 집약한 매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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