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의회는 지난 21일 제247회 정례회를 마치고 개원 후 1년간의 활동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의회는 지난 1년간 각종 조례안, 예산안 등 총 20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 제8대 도의회 개원 후 1년간의 실적 163건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가 처리한 지방자치조례안의 경우 총 96건을 처리해 제8대 도의회 동기 실적 76건 대비 26.3% 증가했으며 지난 2007년 연간 처리 실적인 74건에서 매년 상승세를 거듭해 2013년에 100건을 넘긴 후 지속적으로 95건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자치조례안의 의원발의 실적은 지난 1년간 총 26건으로 제8대 도의회 동기실적 12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의 총 처리실적 중 의원발의 안건이 차지하는 비율도 27%(26건/96건)로 제8대 도의회 동기실적 비율 15.8%(12건/76건) 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됐다.
특히 제9대 도의회는 각종 안건처리 이외에도 6개 의원연구회 활동을 운영해 총 7회의 현장방문 기간동안 타시도의 우수사례를 찾아 벤치마킹하고 도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전문교육 연수 및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도의원 스스로 역량 강화를 위한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정 현안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고견 및 도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올해 총 6회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진화된 의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김시성 의장은 “제9대 도의회가 개원하고 숨가쁘게 1년을 달려왔다”며 “강원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모든 도의원이 성심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능력 있는 도의회가 돼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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