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 브랜드 파인뷰가 3일 출시한 40프레임의 1채널 LCD 블랙박스 'T11'. [사진=파인디지털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 브랜드 파인뷰가 40프레임을 적용한 HD 화질의 1채널 LCD 블랙박스 T11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파인뷰는 사고 영상 녹화 등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40프레임을 적용한 1채널 블랙박스를 출시, 동급 블랙박스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주행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채널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추후 후방카메라를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며 이 경우는 전·후방 각각 30fps의 영상 화질을 지원한다.
T11에는 자동차 번호판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영상 튜닝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써 풀HD급과 유사한 화질을 구현, 주·야간 관계없이 번호판을 선명하게 잡아낼 수 있다.
메모리카드의 기본 수명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T11 블랙박스에 ‘포맷 프리’ 기능도 적용됐다. 또 자동차의 전압이 일정 값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여름철 차량 내부가 뜨거워지는 점을 고려해 카메라 전면에 ‘에어벤트 홀’을 적용했다. 고온에서 동작 시 발생하는 발열을 최소화해 높은 온도에서도 계속 녹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 밖에도 주차 중 발생한 사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알림’, 주차 중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자동 모션 감지 기능’ 등이 적용됐다.
파인뷰 T11의 가격은 16G 기준 11만5000원, 32GB 기준 13만5000원이다.
허성욱 파인디지털 이사는 “2채널 블랙박스가 현재 시장의 주를 이루지만, 프리미엄급 블랙박스 못지않은 화질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1채널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한 편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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