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날씨]폭염·열대야에 반가운 소나기..가마솥 더위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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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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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국이 연일 폭염·열대야로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갑자기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7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엔 살인적인 폭염·열대야로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와 세종시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대구, 광주, 경기·강원 내륙, 경남·경북 내륙, 전남·전북 일부, 충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부산과 울산, 제주도, 충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7일 오후 2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3.4도, 대전 35.9도, 안동 36.5도, 대구 35.2도, 광주 34.4도 등이다.

이렇게 살인적인 폭염·열대야로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가마솥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가마솥 더위는 다음 주에 누그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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