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지난 7일 발표한 2015년 2분기(4~6월)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39억 엔(약 1조3400억원)으로 나타났다.
KDDI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자 증가와 데이터 통신이용료 수입이 호조를 보였으며, 단말기 판매 수수료 등 비용절감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7% 증가한 1조 465억 엔(약 9조 780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309억 엔(약 2조 15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KDDI의 결합상품인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결합해 할인한 ‘au 스마트 밸류’의 계약자 수가 크게 확대된 것이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