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군민 태극기 달기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우선 군청 전면에 가로 14m, 세로 11m의 대형태극기를 게양했다. 또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태극 문양의 바람개비와 태극기 화분을 설치했다.
태극 문양은 가평군 126개리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군은 11~14일 나흘 동안 아파트와 그 주변에 태극기 2000여개를 달고, 태극기달기 홍보캠페인도 연다. 특히 태극기달기 모범아파트와 모범거리를 선정, 태극기 달기운동 확산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태극기를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15일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6월부터 '광복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시작해 가평읍 석봉로와 가화로 2㎞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한편 이달부터 관내 택시 300여대에 차량용 태극기를 달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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