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지난 11일 아베 슈이치(阿部 守一) 일본 나가노현 지사와 일행을 접견하고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간 우호교류와 관광분야 교류확대, 국제 전세기편 취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베 지사의 이번 방문에는 나가노현의회 일한친선촉진의원연맹 회원들과 민단 중앙본부 및 나가노현 민단 관계자 등 총 26명이 동행해 그동안 국내 지자체와 교류가 없었던 행정과 청소년ㆍ관광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표명한 후 여러 차례 나가노현을 벤치마킹하였고, 도내 개최 행사에 나가노올림픽 관계자를 초청하여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2018평창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지금까지 나가노현과 행정간 공식 교류는 없었지만 나가노 민단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2004년부터 도의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왔으며, 2012년에는 강원도 봅슬레이ㆍ스켈레톤경기연맹과 나가노현연맹이 교류협정 체결, 매년 선수단을 파견하여 전지훈련 실시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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