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대북 확성기 방송 외 추가 보복조치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12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방위 현안보고서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북 확성기 방송 외에 추가적인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냐'라는 질문에 "전부라 말하지 않고 우선적인 조치라고 답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다만 '추가 조치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검토와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시기와 방법, 내용 등에 대해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뢰도발 지점과 제일 가까운 북한군 233 GP(전방감시초소)를 사격·폭파하는 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폭파)하고 안하고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북 응징·보복의 개념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주장에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다시한번 검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