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달러 약세·수요 증가 전망에 WTI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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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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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 급락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센트(0.5%) 상승한 배럴당 43.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3센트(1.1%) 오른 배럴당 49.7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데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화 등 다른 통화보다 1%대 이상 약세를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기구(IEA)에서 올해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것도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60만배럴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망치 ‘일 20만배럴’에서 대폭 상향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7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 전망치인 ‘180배럴 감소’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 역시 130만배럴 감소하며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더 줄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15.90달러(1.4%) 뛴 온스당 1123.6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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