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졸업생 수능성적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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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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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여학생과 졸업생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체 응시자 59만4835명 중 남학생은 30만8916명, 여학생은 28만5919명이었고 재학생은 46만1622명, 졸업생은 12만895명, 검정고시는 1만2318명이었다.

국어 영역 A형과 B형의 응시자는 각각 28만3229명, 31만905명이었고 수학 영역 A형과 B형의 응시자는 각각 40만4083명, 15만4297명, 영어 영역은 58만638명이었다.

수능 성적 분석 대상은 42만6506명으로 이 중 일반고 재학생은 37만1615명, 특목고 재학생은 1만4033명, 자율고 재학생은 4만858명이었다.

표준점수 평균은 2014학년도 수능 수학 B형에서 남학생이 높게 나타난 것과 비교해 올해는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높았고 수학 영역에서는 남학생이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응시자 재학‧졸업 여부에 따른 분석에서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응시자를포함한 전체 응시자를 대상으로 했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아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낮았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A 4.5점, 국어B 4.8점, 수학A 4.3점, 수학B 5.0점, 영어 5.2점으로 1·2등급 비율이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낮았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높았다.

남·여·공학 유형별 표준점수 평균 최대 차이는 국어A 7.8점, 국어B 5.2점, 수학A 4.4점, 수학B 3.9점, 영어 5.8점이었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여고가 가장 높았고 수학 영역에서는 남고가 가장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대도시의 표준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표준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가장 높았고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세종이 가장 작았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 수학A는 제주, 국어B, 수학B, 영어는 서울이었고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어A 대구, 국어B, 수학A 광주, 수학B, 영어는 제주였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는 분석 대상 응시자 수가 30명 이상인 지역만 제시한 가운데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57개였고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10개로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경기 김포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였다.

새롭게 진입한 지역은 경기 김포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으로 자율학교가 있는 지역이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 수학B는 전남 장성군, 국어B, 수학A, 영어는 강원 양구군이었다.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는 분석 대상 응시자 수가 30명 이상인 지역 가운데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53개였고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12개로,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인천 중구,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이었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는 전남 장성군, 국어B, 수학A, 영어는 강원 양구군, 수학B는 충남 공주시였다.

학생 특성에 따른 수능 성적 분석에서는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2013년에 응답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 결과를 활용했다.

분석결과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았다.

각 설문 문항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에 따라 학교를 상, 중, 하로 구분하고 세 집단의 표준점수 평균을 비교했다.

설문 문항 중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의 경우는 ‘한 달에 한두 번’, ‘일주일에 한두 번’, ‘거의 매일’이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에 따라 구분했다.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한다’의 경우는 ‘1시간 미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3시간 이상’에 응답한 학생의 비율에 따라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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