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감독-진은숙 3개의 협주곡, 영국 ‘그라모폰 상’ 최종 후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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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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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이 영국 ‘그라모폰 상(Gramophone Award)’의 현대음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세계에서 권위 있는 클래식 전문지로 평가받는 그라모폰은 9월호 기사를 통해 ‘2015 그라모폰 상’의 12개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발매된 음반 중 그라모폰 지에 리뷰가 실린 700여개의 음반을 대상으로 72개의 음반을 1차로 가려낸 후 전문가의 심사와 표결을 거쳐 12개 부문별 각 3개로 확정됐다.

이번에 후보로 오른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은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인 진은숙의 대표 협주곡 3개(피아노, 첼로, 생황)를 담고 있다. 정명훈 감독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연주,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Alban Gerhardt), 생황 연주자 우 웨이(Wu Wei)가 협연자로 함께했다.

현대음악 부문에는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외에 빈 필하모닉의 뇌르고르 교향곡(사카리 오라모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쉬빌리, 첼리스트 아드리안 브란델 등이 참여한 버트위슬의 실내악 작품 등 3개가 후보로 뽑혔다.

수상작은 오는 27일 그라모폰 홈페이지(www.gramophone.co.uk)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9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계의 오스카상’, ‘영국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그라모폰 상’은 1977년 창설 이래 매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음반 중에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고의 음반을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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