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개발] 7개 권역별 특화계획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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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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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거점, 친환경 수변공간 '마곡-상암'…한류관광, 문화·창작 '합정-당산'

  • 관광·생태거점, 수상교통 허브 '여의-이촌'…수변여가공간 상징녹지공간 '반포-한남'

  • 도심여가공간, 친수공간 '압구정-성수'…복합문화 허브, 수상교통거점 '영동-잠실-뚝섬' 등

▲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 추진 한강 구간 7개 권역으로 구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정부와 서울시가 24일 공동 발표한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은 홍수방지 및 하천 고유의 자연성 회복과 동시에 일부 수변공간을 활용한 관광자원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강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특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서울시 '2030 자연성회복 기본계획'과 국토교통부 '하천기본계획'을 연계·반영했으며 △자연성 회복 △한강-도시 연계 회복 △관광·문화활동 확대 등을 목표로 했다.

먼저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서 한강숲·천변습지를 조성해 생물서식처를 확충하고 콘크리트·아스팔트 등으로 훼손된 생태축 연결 및 자연하안을 복원한다. 또 간선도로 및 지천합류부 지하화 등을 통해자동차전용도로, 제방 등으로 단절된 한강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특히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 공간을 마련하고 이색적인 이벤트와 전시 등을 개최하고 한강 인근의 대규모 개발부지와 공공시설 등 이전 후 부지 등을 활용해 공적문화공간을 확대해 관광·문화 활동을 확대한다.

이같은 목표는 한강구간을 △마곡-상암 △합정-당산 △여의도-이촌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잠실-뚝섬 △풍납-암사-광진 등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특화된 발전방향을 수립해 실시된다.

마곡-상암은 강서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하고 호안·낙차공 구조개선 등 자연성회복 사업을 통한 환경생태거점으로 조성된다. 또 주변문화자원 연계, 한강공원으로의 접근성 개선 그리고 여가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친수여가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한류관광과 문화·창작공간으로 특화할 합정-당산은 홍대·신촌·선유도 등과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한강의 수변지역으로의 연결성 증진 및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통한 양안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관광·생태거점 및 수상교통 허브로 조성될 여의도-이촌에는 여의도한강공원~노량진~이촌~경의선숲길~홍대~당인리발전소를 잇는 관광루트를 조성해 국제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반포-한남은 수변여가 및 상징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상장 녹치축 및 한강 양안 연결성을 증진하는 자연성회복 단기전략권역으로 꾸며진다. 

압구정-성수는 배후 서울대표 패션·관광명소와 연계 및 접근성을 강화하고 배후지와 한강을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숲~한강공원과 연계 강화 및 친수공간조성으로 여가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영동-잠실-뚝섬은 MICE사업·스포츠·비즈니스·쇼핑 등 다기능 융합 공간 조성 등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육성하고 한강공원을 활용한 수상스포츠·레저공간 등 수변활동 중심공간으로 개발된다.

풍납-암사-광진은 지역에 다수 분포된 역사·문화 유적 자원을 연결하는 역사탐방루트 조성 및 레포츠 공간을 확충하고 권역 내 수려한 자연환경과 오픈스페이스를 활용한 녹지 연계성 강화 및 생태 공간 조성에 특화된다.

▲▲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 추진 한강 구간 7개 권역으로 구분.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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