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공간나눔 ‘오픈콘텐츠랩’ 5기 활동 시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은 기회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중인 공간나눔사업 '오픈콘텐츠랩' 5기 총 50팀을 선정하고, 25일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픈콘텐츠랩'은 공익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소규모 그룹들에게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동그라미재단이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자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나눔프로젝트다.

동그라미재단의 미션인 ‘기회균등, 나눔문화의 확산’과 뜻을 같이하는 단체에게 공간을 제공해 단체들의 나눔활동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OCL 5기 발대식[사진제공=동그라미재단]

이에 동그라미재단은 ▲무대가 갖춰진 80석 규모의 ‘모두의 홀’ ▲3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강의용 공간 ‘변화의 방’을 공유 공간으로 제공한다. 회원들은 동그라미재단의 공간을 활용해 강연, 세미나, 토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한 '오픈콘텐츠랩' 5기 총 50개 팀은 12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오픈콘텐츠랩을 통해 물리적 공간을 나눔으로써 사람들의 창의력과 생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가고 공유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