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홈쇼핑이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26일 오전 서울 천호동 사옥에서 협력사 대표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초청,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177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은 협력사 직원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현대백화점그룹 비전 2020의 핵심가치인 ‘상생추구’를 위해 2년째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어려운 경기를 반영해 지난해 대비 지원 대상 및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작년보다 20% 늘어난 240여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직 중인 임직원들이 자녀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학생 등록금 부담이 크다는 협력사 직원들의 고충을 고려해 올해 처음 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도 신설했다.
이 회사 강찬석 대표는 “협력사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 및 금액을 늘렸다”며, “장학금 외에도 기존에 진행해 오던 자금 지원이나 판로 확대 등의 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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