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 김중만 자선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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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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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싱가포르관광청이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및 싱가포르-한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김중만 싱가포르 자선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론리 플래닛 코리아, 서울옥션, 주한싱가포르대사관이 함께 한다.

사진작가 김중만은 2015년 지난 5월에 발행된 싱가포르 가이드북 ‘SPLENDID SINGAPORE’를 위해 직접 싱가포르에 방문,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작가의 시각으로 담아냈다.

그의 작품을 통해 싱가포르의 다양한 모습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싱가포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총 40여점의 사진이 공개된다.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 (인터내셔널 그룹) 마커스 탄 (Markus Tan)은 “싱가포르관광청은 한국의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 씨의 렌즈를 통해 싱가포르를 발견해나가는 여정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진전이 싱가포르의 성장을 축하하는 동시에 싱가포르의 현대적인 모습과 독특한 문화 유산뿐만 아니라 숨은 관광 명소까지 한국에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만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의 미(美)와 진정한 모습을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여행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찍은 4만 여 장의 사진 중 전시를 통해 공개할 40여점을 선택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싱가포르는 훌륭한 건축물들과 더불어 정교하면서도 효율적이고 다이나믹한 면모를 뽐내는 한편 간결하면서도 소박하고 전통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도시국가로, 이런 부분이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싱가포르를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품 판매의 수익금 및 개관일인 26일에 진행된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은 시각 장애 노인들을 위한 개안 수술비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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