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안전관리는 뒷전인 채 ‘땅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미산단 불산 유출, 남동공단 유독물 유출에 이어 올해에도 여수산단과 울산산단의 가스폭발 사고 등 30여 건의 산업단지 내 대형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고작 7명에 불과했으며 지역본부 겸임인력 23명을 포함해도 30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단공은 전국 산업단지 1089개 중 64개 산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산단에 4만9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겸임인력을 포함한 30여명이 4만9000여개 입주기업에 대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렇게 안전이 뒷전일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산단공의 주된 관심사가 ‘땅장사’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산단공은 최근 조성완료하거나 조성 중인 김해, 울산, 아산, 장성, 오송 산단 분양을 통해 1800억원에 달하는 수익(분양가-조성원가 차액)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단공이 아파트형 공장, 물류센터, 파이프랙(원자재이송경로), 시설물 임대 등으로 매해 500억원에 이르는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산단공 떴다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산단공은 최근 10년간(2003~2013)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1377억의 처분이익을 거뒀다.
그는 “구미, 반월·시화, 남동 등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명목으로 공장용지를 전용했다”면서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오피스텔, 아파트, 주유소, 주차장 건립 등 국가산업단지의 존립 그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개발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공이 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와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이라는 설립목적을 방기한 채 여전히 땅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고 질타하고, “산단공은 본연의 임무인 산업단지 안전과 입주 기업의 지원활동에 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산단 불산 유출, 남동공단 유독물 유출에 이어 올해에도 여수산단과 울산산단의 가스폭발 사고 등 30여 건의 산업단지 내 대형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고작 7명에 불과했으며 지역본부 겸임인력 23명을 포함해도 30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단공은 전국 산업단지 1089개 중 64개 산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산단에 4만9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안전이 뒷전일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산단공의 주된 관심사가 ‘땅장사’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산단공은 최근 조성완료하거나 조성 중인 김해, 울산, 아산, 장성, 오송 산단 분양을 통해 1800억원에 달하는 수익(분양가-조성원가 차액)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단공이 아파트형 공장, 물류센터, 파이프랙(원자재이송경로), 시설물 임대 등으로 매해 500억원에 이르는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산단공 떴다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산단공은 최근 10년간(2003~2013)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1377억의 처분이익을 거뒀다.
그는 “구미, 반월·시화, 남동 등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명목으로 공장용지를 전용했다”면서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오피스텔, 아파트, 주유소, 주차장 건립 등 국가산업단지의 존립 그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개발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공이 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와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이라는 설립목적을 방기한 채 여전히 땅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고 질타하고, “산단공은 본연의 임무인 산업단지 안전과 입주 기업의 지원활동에 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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