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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로 손 안에서 즐기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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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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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부산) 김은하 기자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손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통해서다.

구글이 운영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구글플레이’가 3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 위치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체험용 영화제 웹사이트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구글 아태지역 디바이스 콘텐츠 리테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환 총괄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양현규 사무국장, 새로운 윈도우의 콘텐츠를 개척해나가는 윤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체험용 영화제 웹사이트이다. 고화질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찍은 사진을 제공한다. 로드뷰 서비스와 같은 기술인데, 실시간 행사에 도입된 것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최초다.

김경환 총괄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구글의 검색 기술과 유튜브 중계 기술, 구글플레이의 콘텐츠가 어우러진 종합 플랫폼이다. 배우와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영화 시청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구글은 20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예술과 IT의 만남”이라는 평가다. 양현규 사무국장은 “우리 영화의 콘텐츠를 IT 기술을 활용해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서비스 할 소중한 기회이다. 유명 영화제뿐 아니라 작은 독립 영화, 신인 감독·배우의 정보를 제공, 관객의 접근성을 높여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데 또 하나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인 입장에서 바라본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어떨까? 윤성호 감독은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기존 영화제 개막식의 경우 시청자는 카메라 감독이 비춰주는 배우만 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보고자 하는 배우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확대해 볼 수 있다. 배우의 얼굴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프로필, 필모그라피 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윤 감독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지금껏 충분히 호명되지 않았던 영화인에게 가는 ‘로드뷰’가 될 것”이라며 “정보의 수평성을 보장하고 콘텐츠 소비자를 능동적으로 만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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