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남 순천시의 한 공무원이 1억원이 넘는 수입증지 대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1억여 원을 횡령,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있는 순천시 이동민원실에 근무하는 박모(38·여)씨가 3년여 동안 수입증지 대금 1억 1000여만 원을 횡령했다는 순천시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2012년 5월부터 올 9월 20일께까지 법원 이동민원실에 근무하면서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받는 수입증지 대금을 모두 690차례에 걸쳐 1억 1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박씨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범행을 저질렀는 데도 순천시는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순천시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의 범행은 연가를 낸 박씨 대신 해당 업무를 보던 다른 직원의 발견으로 들통 났고, 뒤늦게 감사를 벌인 순천시는 박씨를 대기 발령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감사부서 등 순천시 관계자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있는 순천시 이동민원실에 근무하는 박모(38·여)씨가 3년여 동안 수입증지 대금 1억 1000여만 원을 횡령했다는 순천시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2012년 5월부터 올 9월 20일께까지 법원 이동민원실에 근무하면서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받는 수입증지 대금을 모두 690차례에 걸쳐 1억 1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박씨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범행을 저질렀는 데도 순천시는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순천시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의 범행은 연가를 낸 박씨 대신 해당 업무를 보던 다른 직원의 발견으로 들통 났고, 뒤늦게 감사를 벌인 순천시는 박씨를 대기 발령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감사부서 등 순천시 관계자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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