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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 감리 '줄고' 분식회계 적발률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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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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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당국의 분식회계 적발률이 회계 감리 건수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14건의 회계감리를 실시해 272건의 분식회계를 적발했다.

회계감리 건수는 해마다 감소세다. 2011년 137건, 2012년 128건, 2013년 105건, 2014년 89건, 2015년 7월 현재 55건 등이다.

분식회계 적발건수는 2011년 66건, 2012년 67건 2013년 55건, 2014, 57건, 2015년 7월 27건으로 늘다 줄다를 반복하고 있다.

반면 분식회계 적발률은 2001년 48%, 2012년 52%, 2013년 52%, 2014년 64%로 상승세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49%로 소폭 낮아졌다.

적발한 분식회계 규모는 대중없었다. 일반적으로 분식회계 규모는 중요도 값으로 가늠한다. 중요도가 1단계에 가까울 수록 분식회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이렇게 분류된 분식회계(1단계)는 2011년 18건, 2012년 24건, 2013년 10건, 2014년 17건, 2015년 5건이다. 2단계 분식회계는 2011년 14건, 2012년 11건, 2013년 12건, 2014년 10건, 2015년, 4건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금감원의 회계감리 건수가 감소한 것은 무작위 표본을 추줄하는 표본감리를 줄인 결과로 보인다"며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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