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피해자 DNA만 검출] 이연복 셰프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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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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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DNA만 검출 피해자 DNA만 검출 피해자 DNA만 검출 [사진=이연복 셰프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용인 캣맘 살인사건'과 관련해 벽돌에서 피해자 DNA만 검출된 가운데, 과거 이연복 셰프의 글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연복은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준다는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 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는데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 화나서 미치겠어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13일 용인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벽돌에 대한 1차 정밀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벽돌에서는 피해자 2명의 DNA만 검출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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