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전한 구월농산물검사소에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14억원(국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액체질량분석기, 기체질량분석기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설치하고, 상주인력 7명으로 24시간 현장 검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월도매시장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현장 검사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
구월농산물검사소에서는 지난해 1,577건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목표는 2,000건이다. 잔류농약 검사는 현재 58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나,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하면 286항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검사소에서는 도매시장 농산물 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시장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와 수산물에 대한 유해 중금속, 항생물질, 방사능 등의 안전성 검사도 함께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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