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NH농협은행장(왼쪽 다섯째)과 '제1회 숨은 일꾼상'을 수상한 농협은행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16일 '제1회 숨은 일꾼상' 수상자 총 6명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숨은 일꾼상은 실적 위주의 기존 시상식에서 벗어나 동료들의 평가와 추천을 기반으로 선정하는 우수직원 제도다. 올해 초 김 행장이 직원들의 숨은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을 제안해 만들어졌다.
제1회 숨은 일꾼상은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인 '아리오피스'에 개설된 '숨은 일꾼 추천방'에 자발적으로 추천하고 담당부서의 현지 검증·조사 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 중에는 수술 일정을 미루며 업무 수행에 헌신한 이길성 광주 광산지점 차장,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 가족들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봉사활동을 실시한 박훈 진도군지부 주임 등이 포함됐다.
김 행장은 이날 수상자 및 가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농협은행을 위해 묵묵히 일한 여러분들이 진정한 숨은 공로자들"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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