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빅데이터 활용한 브랜드 영향력 분석 '소셜 파워 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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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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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로빅데이터 분석기법 통해 소셜미디어 상의 실시간 영향력 측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제일기획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기업과 개별 브랜드의 영향력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소셜 파워 지수(Social Power Index)'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전문조직인 제일DnA센터가 개발한 이 지수는 21개 업종, 1500여개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모바일상의 버즈량(언급 횟수), 소비자 발신량, 긍정/부정 평가량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전체 브랜드 안에서의 상대적 호감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또한 최근 2년간 집행된1400여개 광고∙프로모션 등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 버즈량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하는 캠페인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비교∙평가하는 기능을 더했다.

제일기획 측은 “많은 비용이 들고 설문방식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기존의 브랜드 인식 조사와 달리 소비자의 직접적인 반응에 기반해 적은 비용으로 보다 객관적인 브랜드파워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며 “캠페인 평가 기능까지 더해 빅데이터 기반의 종합적인 브랜드 관리툴(tool)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우선 자체 브랜드 분석 시스템인 ‘브랜드 나우(Brand Now)’에 이 지수를 적용해 클라이언트 브랜드 위상 관리, 캠페인 효과 측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에 광고주 등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까지 현재의 소셜 데이터에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8천여명 규모 패널의 검색 및 구매행동 데이터를 추가해 브랜드별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지현탁 마스터는 “소셜미디어상의 소비자 관심이 유명인∙사회 이슈에서 기업∙브랜드로 확대되고 있어, 마케팅에서 소셜미디어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생생한 소비자의 목소리인 소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객관적이고 발빠른 브랜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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