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팔렬고등학교, 창의성과 리더십 키우는 교육으로 눈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3 0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교생이 함께 하는 산악등반, 통합기행으로 21세기형 인재 양성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진학한다는 오해를 받았던 대안학교가 창의성 위주의 인성교육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대안학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인별로 전문화된 맞춤교육과 적성, 비전에 맞는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안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해 창의성과 리더십, 바른 인격, 봉사정신,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교육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학입시에도 일률적인 성적보다 창의성과 인성을 반영함에 따라 대안학교에서도 충분히 대입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대안학교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지난 1919년 독립운동 중에 순국한 애국투혼 여덟 열사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독교대안학교 팔렬중고등학교도 인성과 체력, 창의성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정규인가를 받은 기숙형 기독교사립학교인 팔렬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체력과 협동심, 리더십,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집중이수 교과가 눈길을 끈다.

1학기에는 통합기행을, 2학기에는 산악등반을 집중이수 교과로 선정했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학기 통합기행은 신라권(경주), 백제권(공주/부여), 서울권, 제주권으로 나눠 전교생이 4박 5일간 여행을 하는 과정이다. 기존의 수학여행이나 소풍과 달리, 학생들이 모둠별로 직접 일정을 짜고 수행하기 때문에 계획수립과 시행, 시행착오, 해결책에 이르기까지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학기에 진행하는 산악등반 과목은 체력과 인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산악등반은 3박4일간 지리산,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함백산, 백두대간 등 험난한 산을 오르며 체력을 기르고,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다.

팔렬고등학교 관계자는 “통합기행과 산악등반은 팔렬고등학교의 교육철학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과목”이라며 “주입식 교육과 성적으로 아이들을 압박하지 않는 대신,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자립심, 인성, 체력을 두루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렬고등학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