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DJSI 국제 콘퍼런스' 28일 개막...글로벌 수준 지속가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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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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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S&P 다우존스 인덱스, 로베코샘(RobecoSAM)과 함께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8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정보공개 강화'를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보공개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의 폴 드럭만 CEO는 기조발표를 통해 사회적 책임 등 비재무 정보를 기업 공시에 통합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소개했다. 

폴 CEO는 "현재의 보고는 과거의 성과 데이터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으며 성장 및 발전, 사업 관행을 포함하지 않아 장기적인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김동수 센터장은 올해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은 평균 72억원으로 작년의 77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 또한 작년 평균 1.9%에서 올해 1.5%로 감소했다.

김 센터장은 "사회공헌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은 약 74%로 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된 국내 57개 기업에 대한 인증식이 함께 열렸다.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은 "DJSI에 편입된 기업은 글로벌 기업들과 객관적인 성과 비교를 통해 외형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와 책임 등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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