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1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최현석 셰프의 냉장고 재료들로 셰프들과 MC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번째 대결은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를 주제로 오세득 셰프와 이원일 셰프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원일 셰프는 된장에 버무려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에 두부, 김치를 곁을인 '이런 돈장'을, 오세득 셰프는 라이스페이퍼에 새우를 넣어 튀기는 '허세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현석 셰프는 이원일 셰프의 세가지 음식을 층층이 올려 한입에 맛본 뒤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갓김치에 무슨 짓을 했느냐. 딸들도 잘 먹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현석 셰프는 또한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플레이팅이 이게 뭐냐"라고 타박한 뒤 "감자가 덜 익어서 감자 비린내가 난다. 연금술사다. 이 좋은 대하를 새우과자 맛으로 바꿨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실수는 했지만 맛에서 깊은 맛이 난다. 정말 요리 잘하는 친구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투표 결과 최현석 셰프는 실수 없이 요리를 마친 이원일 셰프에게 승리를 안겼고, 그는 허세 세레모니를 펼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