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의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된 본회의가 야당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는 12일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이른바 ‘무쟁점 법안’ 처리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을 비롯해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 연장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몫인 국토위원장에는 김동철 의원이 내정됐다.
본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쟁점 법안이 예상대로 처리된다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은 50여건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누리과정(영·유아 무상 보육) 예산, 전·월세 대책 등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여야는 애초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반발하면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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