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체험1(교통안전)[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지스코(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들 대상으로 하는 “안전마을에 왔어요” 안전체험에 관내 어린이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6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스스로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우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보건복지부의 위탁기관인 사)한국생활안전연합과 군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전국 시범운영 5개 지역중 기초자치단체로는 군산시에서 유일하게 개최되었다.
“안전마을에 왔어요”체험은 성폭력 및 유괴예방극 <우리는 소중해요>, 신변안전 대형보드 게임 <출발, 안전한 행동을 찾아라!>, 약물안전 OX퀴즈 <집 안의 약물을 찾아요>, 화재대피체험 <불이야! 불이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되어 각종 위험에 어린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체험은 10명의 어린이가 한 조로 편성되어 로테이션으로 체험부스를 돌며 각 부스별로 안전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게임과 놀이를 체험하면서 안전을 습득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그동안 이론으로만 배우던 안전을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히는 등 체험시간 내내 웃고 즐기는 신나는 놀이터로 변했다.
군산시에서는 이번“체험형 안전교육”유치를 계기로 11월 2째주를 “어린이 안전주간”으로 삼아 다양한 어린이 안전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 10일(화), 8시에는 현대매트로타워 사거리에서 “민‧관 합동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 등과 함께 열고 등교학생들에서 어린이 안전 홍보 및 홍보용품 등을 배부하였으며 연계행사로 10일에 보육시설 종사자 및 교사대상 안전교육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또한 11일에는 실제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대상 안전교육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었다. 모든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처할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과 실생활에 유용한 응급처치 실습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군산시에서는 어린이 행복도시의 근간은 어린이의 안전이라는 인식하에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와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조성사업” 협약, 아동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사업, 어린이 생활안전체험관 조성 등 예방적‧선제적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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