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제너럴 모터스가 지구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생물다양성보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군산공장이 GM의 공장 주변의 생물다양성보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조연수 한국GM 부사장(왼쪽 일곱번째), 김선홍 군산공장 전무(오른쪽 아홉번 째) 등 임직원들과 수잔 켈시 GM 환경 담담 매니저가 함께 인증을 축하하는 모습.[사진=한국GM]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은 제너럴 모터스가 지구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생물다양성보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군산공장이 GM의 공장 주변의 생물다양성보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GM의 중국을 포함한 GMI 지역(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공장 중 최초이다.
한국GM 군산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환경보호분야는 GM의 장기적인 환경보호 목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보호 부분이다.
GM은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함께 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 파괴로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복원의 중요성은 생물다양성협약이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환경보호 분야다.
한국GM 군산공장은 100년 이상 된 수목들의 보호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 인증에 포함되게 됐다. 공장 내 총 17만5000 그루의 수목을 포함해 1.2㎞2에 달하는 지역이 야생동물 서식지로 해당 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부지 내 야생동물 서식지의 복구 및 보전을 위한 해당 기업 임직원들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
군산시는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전북 녹색환경 지원센터, 전북 환경 기술인 협의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GM 협력업체를 포함한 기타 회사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연수 한국GM 생산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군산공장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한국GM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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