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의 명칭은 ‘레볼루션즈 퍼 미니트(Revolutions Per Minute, RPM)’로, ‘주어진 투자 유치 설명 및 발표 시간 동안 혁명을 일으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1회, 올해 5월 개최된 제2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경진 대회로 한동대 재학생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가젤형 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팀의 최종 경연, 지난 대회 우승자의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상해 현지 인턴 및 체험 결과 발표, 시상식, 총평, 폐회사 순서로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60mph에서 주최하고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지원실이 주관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링크(LINC) 사업단에서 지원하고 협력한다.
이 대회의 우승자를 어떠한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내는 능력을 갖춘 가젤에 비유하며, 실제 가젤의 최고 시속은 60mph(약 100km)이다. 이를 반영한 명칭인 ‘60mph’는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 기획운영팀으로 매 학기마다 RPM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외부 심사 위원으로 ▲이헌수 글로벌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 센터장 ▲신동원 스타트업엑스 대표 ▲임성훈 인하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김학주 김학주리서치 대표 ▲진익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부장이 참여한다.
이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수상자 5명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상해, 이스라엘 3개국 중 한 곳을 골라 3개월간 현지 인턴 및 창업 체험, 투자유치 기회 제공 ▲왕복 항공권, 현지 숙소, 사무실 제공, 현지 생활비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파견 기간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이 원하는 경우에는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도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가젤형 기업을 많이 창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총장은 “여러 번 실패하다 보면 결국은 성공한다고 믿는다”며 “현지 경험 중에서 겪을 실패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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