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통일연구원] 박주화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탈북민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한에 정착한 지 10년 이상 된 탈북민의 삶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73이었다.
3일 박주화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탈북민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한에 정착한 지 10년 이상 된 탈북민의 삶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73이었다.
삶의 만족도는 정착 3년 이하 3.06에서 4∼6년에 3.07로 약간 높아지고 나서 7∼9년에는 2.99로 줄어들기 시작해 10년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북민들은 또 노동과 경쟁, 분배정의, 능력중심사회, 사유재산 등 자본주의가치에 대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화 부연구위원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대학원 재학 이상의 여성 탈북민 4명을 선발해 설문 작업에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통일환경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 - 남북통합 인식조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학술회의로 통일연구원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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