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국비 5,288억원 확보…당초보다 2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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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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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신성장산업 R&D 등 탄력 예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2016년도 국가예산을 국회심사단계에서 75개 사업, 5,28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 5,038억원보다 250억원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신성장산업 분야의 국비가 대부분 산업통상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주요 국책사업들인 만큼 향후 전주가 미래 신성장 분야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2017 FIFA U-20월드컵 등 지역특화분야인 문화·체육과 전주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산업 R&D(연구개발)분야 관련 예산들이 대거 확보돼 지역발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청사 전경


대표적으로, 탄소와 3D프린팅, 스마트미디어 등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기반구축을 위한 센터 조성과 장비 구축 등의 하드웨어 예산은 물론, R&D예산과 인력양성교육 예산 등의 소프트웨어 예산까지 확보하면서 탄력이 예상된다.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총사업비 200억)과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10억원(총사업비 75억) 확보 등 신성장 산업분야의 각종 신규사업 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한 점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17 FIFA U-20 월드컵 전주 개최 및 개막전 유치에 따른 국비 30억원을 확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13년여 만에 대규모 보수가 이뤄지게 됐다.

당초, 2017 FIFA U-20 월드컵에 대해서는 국비지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전주시의 발 빠른 상황대처와 전북 정치권의 체계적인 공조가 빛을 발하면서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내년도 전주시 국가예산 중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주요 반영 내용은 △외규장각 의궤 반차도 한지공예 재현 및 해외전시 사업비 2억원, △경기전 야간개장 문화행사 지원비 2억원, △경기전 시설 개·보수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비 5억원, △팔복동 철길명소화 사업추진을 위한 금학천 정비사업비 5억원(총사업비 160억, △팔복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비 25억원(총사업비 100억) 등이다.

또한 낙후된 전주 옛도심 활성화와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한 단위별 사업들도 국가예산 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교도소 이전 사업예산 102억원(총사업비 1,500억원), 생태동물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5억원+α, 총사업비 192억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지원예산 8억원(총 사업비 160억원)과 도시재생 지원지역 지정 사업비 5억원(총 사업비 200억원) 등 민선 6기 비전 실현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도 지역구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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