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캡스톤 디자인으로 특허출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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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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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NK사업단과 산학협력 결과물로 특허출원, 수상 등 우수한 성과 거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서추연) 졸업반 학생들이 LINC 사업단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 수행의 결과물로 특허 출원 및 연구논문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최근 ‘트랜스폼 라이더 자켓’, ‘발광기능성 스마트 라이프 자켓’ 등의 패션상품을 개발해 디자인출원을 획득하고, ‘겨울서퍼를 위한 스마트 웻수트’ 개발내용으로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민선, 김가나, 이다은 학생은 ‘트랜스폼 라이더 자켓’에 대한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뒤 특허출원을 했다. ‘트랜스폼 라이더 자켓’은 봉제·패턴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소매를 탈·부착하고, 재킷의 여유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구조의 의류다.

이소정(패션디자인학 4) 학생은 ‘발광기능성 스마트 라이프 자켓’을 주제로 연구해 3건의 디자인출원을 획득했다. ‘발광기능성 스마트 라이프 자켓’은 해수전지를 이용해, 전지의 센서와 물이 접촉을 하게 될 경우에 발광하는 특성을 통해 위험상황을 알린다. 또한 다른 사람이나 물체와 연결돼 구조를 용이하게 해, 안전한 해상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정임주(패션디자인학 4) 학생은 최근 개최된 ‘2015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정임주 학생은 지난 1학기 LINC 사업단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 주제로 ‘겨울 서퍼를 위한 스마트 웻수트’를 개발, 이를 논문으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겨울 서퍼를 위한 스마트 웻수트’는 직물 디자인이 가미된 웻수트에 GPS 위치인식 기반 센서와 방수 EL와이어를 부착해 위치 확인을 용이하게 만든 것이다.

이 같은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의 성과는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식 재산권 출원 및 학술연구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학생들이 기능성을 강조한 창의적인 패션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개발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가질 수 있는 산학협력 중심의 패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캡스톤 디자인이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 · 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4학년 1학기 전공과목으로 ‘패션산업과 캡스톤 디자인’을 개설해 수강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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