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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이상기후에 따른 곶감피해 전수조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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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조사와 향후대책 산림청 건의 등 한 발 앞선 행보

이상기후로 인한 상주 곶감 피해가 심각하다.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지난 11월 열흘 이상 계속된 강우와 평균기온 상승 등 이상기후로 곶감생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전수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예상생산량 1만332t 중 현재까지 피해 현황은 3627t으로 예상생산량의 35%로 파악되고 있으며, 피해금액은 436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긴급 상황반을 만들어 곶감 피해 실태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읍·면·동에서는 매일 전 직원이 현장 피해조사는 물론 부족한 일손을 돕는 등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피해농가 방문뿐만 아니라 경북도청, 산림청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긴급 시달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경북도와 산림청에 건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주시가 산림청에 건의한 내용은 재래식 곶감건조장의 현대화 전환에 따른 시설비 지원 및 건조기·저온저장고 지원사업 확대, 기존 곶감건조장시설에 선풍기·환풍기·냉온풍기 등의 추가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품목으로 곶감 지정과 함께 곶감건조장시설 내 전기료를 일반수도작과 같은 농사용 ‘병’ 적용을 ‘갑’ 요금으로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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