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플라즈마 관련 기술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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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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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 1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반도체공정 청정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기술은 기계연이 개발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한 것으로 대기업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돼 창조경제 생태계 선순환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계연은 기술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기계연은 8~9일 창조적 융합기술과 새로운 시장창출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 ‘2015, Tech-Biz Korea’에서 기술사업화 우수성과를 홍보했고 기계연 보유 우수기술 2건(액중 용존공기·기포 포집장치 설계기술, 저 질소 산화물(NOx) 발생이 가능한 플라즈마 연소장치)에 관련된 사업화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이대훈 박사가 발표한 저 NOx 발생이 가능한 플라즈마 연소장치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커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기술료 수익만 받는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니라 배당수익, 지분매각수익 등 다양한 수입을 확보한 기술이전 사례도 있다. 기계연은 지난해 말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제이피이의 지분매각을 통해 총 24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는 출연연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성공모델이라고 기계연은 설명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기술사업화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더욱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또 다른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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