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행정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세종시 신도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러한 행정 여건 변화로 대응하기 위해 새롭고 차별화된 ‘신 자치모델’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 10월 전문가로 구성된 자치혁신단을 구성해 단층제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읍면동의 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쉽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책임읍동 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시장은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7일 시범대상지역 2곳을 선정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조치원읍’을 ‘책임읍’으로 지정, 조치원읍과 연서․전의․전동․소정면을 관할하고, ‘아름동’을 ‘책임동’으로 지정, 1생활권 아름‧도담‧고운‧종촌‧어진동을 관할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지난 9월 1일, 조직‧인력안을 마련했으며, 명칭은 주민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 등을 거쳐 책임읍(조치원읍)은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책임동(아름동)은 ‘1생활권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또, “현재, 책임읍동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달 25일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여 시민들이 책임읍동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주민밀착형 ‘책임읍동’의 시행으로 ▲북부권 지역주민들이 시청방문 없이 인접한 조치원읍에서 민원을 해결, 조치원읍 활성화 기대 ▲ 지역실정에 밝은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조사하여 신속하게 민원 처리 ▲ 복지사무 대부분이 책임읍동에 위임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해소 가능 ▲민원처리 기간 평균 3일로 단축 ▲세종형 책임읍동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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