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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내용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 응답이 지난해 1.6%에서 올해 1.3%로 0.3% 포인트 감소했다. 가해 학생은 0.6%에서 0.5%로 감소했으며, 가·피해를 목격한 학생도 5.0%에서 4.2%로 0.8% 포인트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각지에서 서로 다른 학교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동시에 모여들고 있다. 조사 대상 수도 일년만에 51%(5798명)나 늘었다. 이를 감안해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학교폭력 발생 비율 조금이라도 줄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김태환 인성교육과장은 "자체뿐만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예방책들로 학교폭력 발생 비율을 다소 줄였지만 학생 수가 느는 만큼 발생 규모는 필연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이를 대비 전입학생, 신설학교, 학교 급별에 따른 차별적 대응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등 학교폭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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