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학년 현장중심 능력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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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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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592개 전체 학교에서 2학년 10만7994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도입하고 3년간 전국 단위 시범평가를 통해 평가 문항 및 시행체계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 평가를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 과정에 맞춰 시행하는 평가로 국‧영‧수 중심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체해 실시한다.

평가를 통해 특정 분야의 직무 지식이 아닌 활용 능력을 진단하고 직업생활에서 요구되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의사소통 국어, 의사소통 영어, 수리활용, 문제해결, 직무적응 5개 영역으로 구성해 모든 직업기초능력이 포함되도록 했다.

평가문항은 실제 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무 상황을 제시해 업무 해결 능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학교 실습 컴퓨터를 활용해 평가하면서 동영상 및 음성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현장 적합성 높은 직무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직업기초능력은 취업 후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으로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개인별로 능력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제시하고 개별 학교에는 교수‧학습 개선 등을 지원해 전 교과에서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박춘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올해 다수 공공기관이 직업기초능력을 신규 채용에 활용한 만큼 앞으로 민간 기업체 채용에도 직업기초능력평가가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계와의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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