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문화정책 포럼' 어르신들의 문화 흐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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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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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관훈클럽과 갤러리 이즈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015 어르신 문화정책 포럼 및 어르신 공예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과 전시회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시행 11년 차를 맞이하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문화정책 포럼은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관훈클럽에서 노인 문화정책 관련 전문가와 함께 ‘100세 시대 노년 대상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과 방향’,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분석 및 발전 방향’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발적, 자생적 문화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6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 이즈에서는 전국 어르신들이 제작한 55점의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펼쳐진다. 닥종이, 한지공예, 솟대, 대나무 부채, 짚풀 공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어르신들의 삶을 표현하는 시작·선택·정성·채움·나눔·배움의 6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어르신의 성취감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전시 기간 동안 하루 3번(11시, 14시, 16시) 작품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 안내사의 설명이 진행되며, 공예체험프로그램과 어르신 공연 팀의 연주회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과 전시회를 맞이해 인사동 곳곳에서는 어르신 밴드 길거리 공연과 어린이 밴드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축하 공연,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품질의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어르신 문화봉사단 운영으로 어르신 문화 활동가를 양성하고,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의 설립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실버문화페스티벌 등의 개최를 통해 어르신들이 만들어가는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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