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동석 학생,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 국방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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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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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갑 차량의 시야 및 통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선 드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석(21세)군이 국방부 주최 ‘제1회 틀을 깨는 상상,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인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본 공모전은 국방부가 국방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창조국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국군 장병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총 559건의 접수 아이디어 중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국방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김동석군은 ‘기갑 차량의 시야 및 통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선 드론’을 주제로 기갑 차량의 특성상 시야가 좁아 외부 상황 파악 및 즉각적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갑차량 상부에 도크(Dock)를 설치, 차량으로부터 전력을 공급 받는 유선형 드론 장착・운용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김 군은 최종 본선 진출 8개 팀 중 대학생 1인 팀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수상하였으며, 일부 내용만 보완하면 군 전력 향상에 활용될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대학생의 창의적인 사고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김동석 군이 ‘제1회 틀을 깨는 상상,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김동석 군은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생 소모임인 항공기 연구회 활동을 통해 평소 드론을 활용한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학교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구체화 시킨 아이디어가 유용하게 잘 활용 될 수 있어 기쁘고, 국방 관련 연구원이 되어 국산 무기 개발에 힘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방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과 열정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하였으며, 각 팀에게는 국방부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방컨센션 태극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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