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 힘들게 운동하고 쓴 약과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서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쉬운 방법이라면 누구나 해볼 만하지 않겠는가.
이런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물이 바로 수소수다. 그동안 산업계에서 주목을 받아 온 수소가 이제는 건강 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류의 오랜 염원인 질병과 노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수소에서 발견한 것이다. 질병의 원인이 대부분 산화, 즉 활성산소에 의한 상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류는 이를 없애는 물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항산화 물질을 발견했지만 수소만큼 작고 유용하면서 환원력을 가진 물질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수소에 대한 연구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수소가 가진 환원이라는 능력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수소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수소는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거의 모든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암, 당뇨, 만성 신부전 등의 난치병은 물론이고 치매나 자폐증 같은 정신 질환에까지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저자는 근거 없는 수소 찬양이라는 비판을 피하고자 외국의 논문과 원서를 살피고 분석해 의학적·과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도 수소에 관한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되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288쪽 | 1만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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