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모히또 대사? 애드리브였는데 이렇게 사랑받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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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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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 명대사의 탄생비화를 밝혔다.

12월23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 점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제공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윤태호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병헌은 "원래 대사는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잔 하자'였는데, 현장에서 순간 떠올라 장난처럼 앞 뒤 단어를 바꿔봤다. 오케이 컷이 돼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잘되니까 아주 작은 부분들이 확대되고 사랑받는 것 같아서 배우로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19일 개봉해 650만 관객을 모은 이 작품은 50분이 추가된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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