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용인경전철(주), 차기 관리운영자로 ‘네오트랜스’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4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내년 7월말로 봄바이어 트랜스포테이션 코리아측과 관리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용인경전철의 차기 관리운영자로,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가 최종 선정됐다.

 용인경량전철㈜은 24일 처인구 삼가동 소재 용인경량전철 대회의실에서 네오트랜스(주)와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트랜스㈜는 내년 7월말부터 7년간 용인경전철 운영을 맡게 된다.

 네오트랜스㈜는 2011년 11월 개통한 신분당선의 운영사로 국내 최초 중전철 무인운전 경험이 있으며, 정부의 재난관리평가 2위 선정과 방재안전 표준매뉴얼 보유 등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능력과 실적을 가진 업체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용인시-7년간 관리운영비 1856억원을 1690억원으로 낮추어 약 166억원 절감 △통합환승 유지보수 업무 등 추가과업비 126억원 △예상하지 못한 시설물 개선비용 13억원 등 7년간 총 30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44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협상과정에서 계약당사자인 용인경량전철(주)과 네오트랜스(주) 외에, 용인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네오트랜스측이 성과평가를 통한 목표관리 반영, 안정적인 운영관리 및 관리감독 권한의 강화, 운영비 절감, 시의회에서 그동안 지적했던 정보제공을 계약서에 명시토록 하는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기존 계약보다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기 관리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초 국내·외 철도운영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아, 지난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네오트랜스㈜를 선정하였고 이후 6개월간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경량전철(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비 절감 등 시 재정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능력 있는 신규 관리운영자 선정으로 안정적인 경전철 운영과 수요증대를 위한 경전철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