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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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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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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 겨울에도 정상 운영, 사막여우 등 280여 마리 생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이번 겨울에도 인천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을 방문하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동부공원사업소는 겨울에도 일부 동물을 제외하고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0년 조성된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일본원숭이, 마모셋, 미어켓, 타조, 코요테 등 37종, 26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1]


특히, 지난 8월에는 만화 ‘뽀로로’의 친구인 ‘에디’로 유명한 멸종위기 2급인 사막여우 새끼 4마리를 출산하는 경사가 있기도 했다.

겨울철에는 일본원숭이, 코요테, 과나코, 독수리, 꽃사슴 등 추위에 강한 동물들은 외실 전시가 계속되며, 사막여우, 미어켓, 마모셋원숭이, 청금강앵무, 왈라루 등은 내실에 전시돼 내실 유리창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내실 전시가 어려운 장수앵무, 유황앵무, 사랑새 등은 관람할 수 없다.

일본원숭이는 위도상 사람을 제외하고는 가장 북쪽에 서식하는 영장류로 털이 길지는 않지만 비교적 추위에 잘 견디어 눈 속에서도 생활한다. 독수리 역시 티베트, 중국, 몽고 등지에 분포하는 겨울새로 추위에 강하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원한다.

배준환 시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사막여우와 미어켓사 바닥 열선, 왈라루사 난방시설을 개선했으며, 동물들이 겨울을 잘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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