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지원기관장들과 수출기업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0일 코트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장들과 만나 수출중소·중견기업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지원기관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금년도 수출부문 정부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수출품목, 시장, 주체, 방식, 지원체계 다섯 가지 측면에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수출 회복에 전력 투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장과 관련해서 이란의 경우 우리기업들의 진출의지가 강하고, 중국․유럽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현지활동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별로 지원 시책을 마련,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주 장관은 수출기업지원과 관련해 △성과 있는 사업 위주로 자원과 인력 집중 △지원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요청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3가지를 중점 강조했다.
주 장관은 "수출지원기관의 역할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기관장들은 '수출지원기관 협의체(가칭)'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간의 협업을 논의,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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