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은 21일(현지시간) 가상현실(VR) 단말기 전용 영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VR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단말기에 영상을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재생속도와 화질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맞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스트리밍 서비스는 페이스북 산하 오큘러스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글형 VR 단말기 '기어VR'에 제공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기어VR'을 통해 100만 시간 이상의 콘텐츠가 시청됐다. 상하, 좌우 360도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VR 단말기는 아직 게임이 주된 용도지만, 향후 '소셜 VR'의 보급을 위해 전문 연구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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