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혼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째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보미는 4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파72)에서 열린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지난해 JLPGA투어에서 7승을 기록하며 상금 신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108명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다.
지난해 투어 상금랭킹 3위 신지애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다. 선두권과는 단 1타차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지난해 상금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를 비롯해 마쓰노리 아야카, 니시야마 유카리(이상 일본)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김소영 강여진 에스더리는 합계 이븐파 144타로 이보미와 같은 11위, 이지희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4위, 김하늘(하이트진로) 강수연은 3오버파 147타의 공동 32위로 커트를 통과했다.
안선주(요넥스)는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54홀 경기였으나 올해부터 72홀 경기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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